힙합 문화에서 그릴즈(grill, grills, grillz)는 치아 위에 착용하는 일종의 치과용 보석이다. 그릴즈는 금속으로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1980년대 초 뉴욕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입기 시작했고, 1990년대 오클랜드에서 발전하였다. 2000년대 중반 서던 힙합 랩의 부상과 힙합이 더 주류화된 대중문화적 지위에 도달하면서 그릴즈는 훨씬 더 널리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릴즈는 여러 종류의 금속(종종 은, 금, 백금)과 다이아로 만들어지며, 귀한 돌을 상감하기도 한다. 금으로 활용되는 그릴즈는 10캐럿에서 최대 24캐럿의 금으로 만들 수 있으며, 기호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하다.
커스텀 그릴즈를 대중화 시킨 장본인으로는 칸예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팀, 카일리 제너의 퍼스널 스타일리스트, 에이섭 라키의 절친이자 그의 크루 에이섭 몹의 일원인 이안 코너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