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의 그래피티 작품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 나타났다.
뱅크시는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체조 선수 형상의 그래피티를 올렸다. 뱅크시는 사진과 함께 “보로디얀카, 우크라이나”라는 문구를 써 작품이 있는 곳을 알렸다.
또한, 금송 탱크 트랩을 시소로 사용하는 두 어린이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도 경기에서 어린이에게 패배하는 모습 등의 벽화가 그려졌다.
보로디얀카 마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러시아군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힌 도시 중 하나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보로디얀카 마을은 많은 부분이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현재 재건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