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의 경기 후 잘생긴 외모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24·전북)이 한국 선수 역사상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스타’로 떠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패배의 아쉬움 속에서도 2골을 넣은 조규성의 인스타그램은 불이 났다. 1차전 시작 당시 3만여명에 머물렀던 팔로워 수는29일 오후 1시 기준 130만명으로 늘었다.
치솟는 인기에도 조규성은 겸손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유명해져도 나는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