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림원은 현지 시간 5일, 2023년 노벨 문학상의 주인공으로 북유럽의 거장 ‘욘 포세’를 선정하였다.
한림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표현하고,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잘 드러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욘 포세는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북유럽의 대표격 작가다. 국내에는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보트하우스'(새움),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지만 지 드라마) '욘 포세 3부작: 잠 못 드는 사람들 외'(새움), 아동소설 '오누이'(아이들판) 등이 번역돼 있다.
노르웨이 출판사 삼라겟에 따르면 포세가 집필한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1000회 이상 올랐다. 그는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1828~1906)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