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던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매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렸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서울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타종행사가 열리게 되는 만큼 10만 명에 달하는 큰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대비 안전요원을 60% 늘릴 계획이다. 또한, 보신각 일대 차도는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 30분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지하철 1호선은 31일 밤 11시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종각역에 정차하지 않으며, 종각역 출입구 또한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