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과 이랜드 뮤지엄의 공동 주최로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세종미술관 1·2관에서 '셀럽이 사랑한 Bag&Shoes'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랜드 뮤지엄이 30년간 수집한 소장품 50만 점 중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유명 인사의 신발과 가방 등 패션 소장품 200점을 엄선했다.
마이클 조던이 90년대 시카고불스 시절 착용했던 유니폼과 에어조던 13 모델을 시작으로 마이클 잭슨이 '빌리진' 공연에서 착용한 문워크 무대의 시퀀스 재킷과 로퍼, 페도라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밥 딜런·레이디 가가·캐서리 햅번·비욘세·마돈나 등 스타들의 신발과 가방, 영국 수상 마가렛 대처의 핸드백, 교황 비오 9세의 가죽 구두를 선보인다. '메리 포핀스', '닥터두리틀', '포레스트 검프', '드림걸스' 등에서 영화에서 실제 사용했던 패션 소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일반 도슨트의 해설이 진행되며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가 특별 도슨트로 섭외돼 해설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미술관 1관과 2관을 연결하는 마루 공간에서는 패션과 영화, 대중음악과 관련한 특별 강연이 열린다. 전시는 별도의 휴관일이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