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가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그린 7점 중 하나의 벽화 작품을 훔치려던 일당이 현장에서 검거 되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작품이 그려진 벽의 겉면은 나무판자와 석고보드로 되어있어서 그림이 있는 부분만 잘라 냈다. 현지 경찰은 다행이 현장에서 절도범을 검거 했으며그림은 무사히 회수 되었다고 밝혔다.
절도범들은 해당 벽화의 가치를 알아보고 개인 거래를 통해 판매할 계획 까지 세웠던것으로 확인 됐다. 이를 위해 벽화를 해체하기 위한 관련 허가를 모두 받았다고 일부 주민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범행을 시도한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중 한명은 벽화를 경매로 판매후 수익금을 우크라이나군에 기부하려 했다고 말했고, 벽화가 그려져있던 벽면이 곧 철거될 예정이기 때문에 떼어내 보존할 필요가있었으며, 뜯어낸 흑적도 하나의 행위예술로 가치를 높일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국은 벽화를 원래 자리에 보존해 향후 기념관을 세우려 했다는 주장이다.
절도범들은 최고 12년의 징역형을 받을수 있으며, 해당 벽화의 가치는 약 3억1000만원 으로 추정된다. 뱅크시는 철저히 신분을 숨기며 전세계 도시의 거리에 그라피티를 남기는 얼굴없는 작가로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