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청계천에서 자율주행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구간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3.4㎞이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번 순환하면 대략 20분~25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에는 돌발상황 발생 대비와 일부 구간에서 수동운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세이프티 드라이버(안전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했다.
천정에는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장착됐다. 안전벨트 자동인식, 승객 끼임 자동방지 등의 기능도 갖췄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낮 12시부터 1시 30분까지는 운행이 일시 정지된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시 30분 시간까지 운행하며,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은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