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의 지연 끝에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의 출고 이벤트가 현지 시각 12월 1일 오후 5시에 시작되었다.
세미 트럭의 등장으로 디젤 위주의 대형 트럭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미 트럭은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적극 활용했다. 이 결과 무려 0.36Cd라는 놀라운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이는 일반적인 SUV에 버금가는 수치다. 일반적인 트럭의 공기저항계수가 0.60Cd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울 따름이다.
또한,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는 일상 사용 적합성을 증명하기 위해 재충전없이 800km의 시험 주행을 완료했다. 한계 적재량인 총 36톤의 화물을 가득 실었다. 유럽연합의 주행 시간을 고려하면, 세미 운전자는 재충전없이 하루 동안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2025년까지 세미 트럭의 북미 지역 생산량을 연간 약 5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 세미는 주행거리 800km 모델(18만 달러)과 480km 모델(15만 달러)이 있으며, 총중량 36톤으로 20초 만에 시속 100km 속도에 도달한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던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의 출고식 이벤트 영상은 기사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