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7일, 보컬 음량을 조절해 음절마다 때맞춰 정확하게 표시되는 가사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기능 ‘애플 뮤직 싱’을 발표했다.
‘애플 뮤직 싱’은 가사 제공은 물론 듀엣곡을 함께 부르고, 코러스를 넣는 등 원하는 방식으로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 뮤직 싱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보컬 음량조절’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오리지널 아티스트의 보컬 음량을 조절해 그에 맞춰 따라 부르거나 자신이 주도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실시간 가사 보기’는 정확한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도우며, ‘듀엣 가사 보기’를 사용하면 여러 보컬리스트는 각자 화면 반대편에 표시되는 가사를 보고 손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애플뮤직은 전 세계인이 부르고 싶은 명곡, 듀엣곡, 코러스, 앤셈(찬가) 등을 모은 50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애플 뮤직 싱’ 체험에 맞는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인 애플 뮤직 싱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4K를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