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후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선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후임자를 찾은 후 대표 자리에서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간 12월 21일 트위터에 “CEO 자리를 맡을 만큼 바보 같은 사람을 발견하는 즉시 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 이후 소프트웨어 & 서버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2월 19일 트위터에 “내가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야 할까?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라는 내용과 함께 사람들에게 찬반 여부를 물었다. 투표에는 1천7백50만2천3백91 명이 참여한 결과 이중 57.5%가 사임에 찬성했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CEO 자리에 누가 역임할지, 언제 물러날지 등에 관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앞서 CNBC는 머스크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전에 이미 새 트위터 CEO를 물색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