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최적의 곡을 선곡하고 제안, 설명하는 맞춤 인공지능 DJ를 도입 했다.
스포티파이는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유료이용자를 대상으로서비스를 우선 시작했다. DJ 기능은 이용자의 음악 취향을 잘 알고 있는 AI 가이드로 무엇을 연주할 지 선택하며,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는 이 기능은 엄선된 음악 라인업을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음성으로 제공한다. AI 음성은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인수한 소난틱 기술을 적용 했고 소낙틱은 영화 "탑건 : 매버릭" 에 출연한 배우 발 킬머의 목소리를 만든 AI 음성 전문 기업이다. AI DJ 의 음성은 스포티파이의 아침 음악쇼인 '겟업'을 진행한 자비에 X 저니건을 모델로 만들었다.
AI 기능 도입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는 했지만 여러 기능을 추가하면서 앱이 복잡해지고 음악 듣기가 어려워 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반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4분기 신규가입자 1000만명, 전체사용자 2억9500만명을 기록하는 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